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, IS의 수장인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공격으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발표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다목적 포석이 깔린 작전으로 해석되는데, IS 조직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김희준 기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 지난밤 IS 수장의 죽음을 전 세계에 공표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, IS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간 어제 오전 9시 20분, 한국 시간 밤 10시 20분쯤이었는데, 중대발표가 있다며 트위터로 운을 띄운 지 12시간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48살로 추정되는 알바그다디는 IS의 전성기였던 2014년부터 수년간 오사마 빈 라덴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최후를 이렇게 전했는데요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: 어젯밤 미국은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를 정의의 심판대에 세웠습니다. 이슬람국가(IS)의 창시자이자 지도자였던 알바그다디가 사망했습니다. 그는 우리 군견의 추적으로 도망치다 터널 끝에 다다랐고 그의 조끼를 폭발시켜 자폭했습니다. 그의 세 아들도 사망했습니다. 그의 시신은 폭발로 산산조각 났고 터널도 무너졌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 사망 현장에서 DNA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급습으로 알바그다디의 아이 3명은 물론 부인 2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"개처럼, 겁쟁이처럼" 사망했다면서 마지막 순간을 "훌쩍이고 절규하며 보냈다"라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의 이번 군사작전 그야말로 야음을 틈타 이뤄진 건데, 작전 성공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겠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리아 북부 이들립 지역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은 현지시간 26일 자정 전후, 야음을 틈타 2시간 동안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 에르빌 근처의 군사기지를 이륙한 군용 헬기 8대에 나눠 탄 최정예 특공대 '델타포스' 대원 수십 명이 그의 은신처를 급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승인 아래 비밀리에 진행된 이번 작전명은 IS에 희생된 미국 여성의 이름을 따 '케일라 뮬러'로 명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알바그다디 생포를 1차 목표로 삼았지만, 그는 항복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81115136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